안녕하세요 닭파는 삼촌 입니다

오늘은 제가 하고있는 일 저의 직업을 소개하려 합니다
블로그를 해야겠다 하며 만들어 놓고는 이제서야 이렇게 활동을 하려고 하네요 ㅋㅋ
저는 한적한 시골에서 작은 치킨집을 하고있습니다

여긴 밤10시가 넘으면 버스가 끊기고 택시도 없습니다 배트맨의 고담시티 같은 동네죠

하지만 사람좋고 정많고 산좋고 물좋은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치킨집을 한지도 언 4년이 다되어 가고 있네요...
그동안 쓰나미 같은 엄청난 시련과 어려움이 많았는데요ㅠㅠ
지금 생각하면 눈물도 나고 뿌듯하기도 하고 오만가지의 감정들이 몰려오네요..
저는 처음에 의류 쇼핑몰과 샵을 하려고 했습니다 제브랜드를 갖고 죽는것이 제꿈이였습니다
옷입는거 좋아하고 코디하고 스타일 내고 사진찍는것도 좋아했고 포토샵도 독학으로 공부하고
많은것들을 준비하고 계획했는데...참...사람의 직업이 귀천이 없다고 하죠?...ㅋㅋㅋ
이렇게 시골에서 닭파는 삼촌이 될줄이야...ㅋㅋ
후회 하냐구요? 아닙니다 지금 저는 좋습니다 목표도 생기고 꿈도 꾸고 공부도 하며
열심히 치킨분야의 최고가 되기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처음 주변 친구들도 많이 놀라워 했고 의아 했습니다 제가 치킨을 판다는것에..웃기도 했죠
하지만 지금 제가 이렇게 3년동안 하고있는걸 보는 주변사람들은 멋지다고 엄치척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치킨업계에서는 아직 저는 초짜입니다 햇병아리죠 명함도 못내밀지만 맘은 대부라는거...ㅋㅋ
지금까지 이렇게 이길을 걸어온 저에게 놀랍고 엄지척 쓰담쓰담 해주고싶네요 ㅎㅎ
모든 자영업자 분들도 똑같은 입장이겠지만 저로써는 이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교훈을 얻고
배우고 많은 보람들을 느꼈답니다.
하는만큼 벌고 노는만큼 굶고 실패도 해보고 미친듯이 버리고 미친듯이 먹어도 보고 웃고 울고...
정말 노력,초심,인내,열정,도전이라는 말들을 깊게 생각하고 느낄수 있었답니다.
철없이 20대를 보낸 저에겐 정말 많은 교훈을 알게해준 제직업
이제는 끝까지 가보려고 더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우물만 파면 언젠가는 나옵니다 그게 물이 아닌 어떤것이될지언정 결과가 없진 않습니다
무조건 열심히 라는 말은 없습니다 실패해도 돌아서지 말고 자꾸 자꾸 부딪치면 내성도 생기고
방법도 보입니다 지금 무엇인가를 시작하시는분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맞습니다
그리고 한우물만 파면 똥이던 된장이던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꼭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자기가 원하지 않는 분야도 공부를 하고 관심을 가지시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수 있습니다
시골에서 닭을 튀기며 이제는 시골삼촌으로 불리는 저...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께서도 제가 만든 치킨을 드실수 있게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아참 가게 외부 사진좀 올려볼게요 ㅎㅎ
시골의 동네를 환하게 비추고 있는 매장외부 간판 2층의 닭파는 삼촌을 기억하세요^^


내부는 이렇게 시골의 창고 느낌으로 컨셉을 잡았는데...
디피물건이 좀 허접합니다잉 ㅎㅎㅎ
혹시라도 이글 보시고 방문하시는 분들 집에 안쓰는 공구 제가 살게요ㅋㅋ
디피좀 하게 주세요 ㅠㅠ

테이블 5개 들어가 있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쓸수 있어요 ㅋㅋㅋ
여름엔 밖에도 테이블 설치하고 시원하게 치맥을 드실수 있도록 한답니다 모기패치도 나눠 드려욧 ㅋㅋ
아 그리고 제 가게 주변으로 자인계정숲, 반곡지,삼성현역사공원,공룡박물관,원효대사 탄생지 등이 있습니다
여름에 청도 운문사 계곡으로 가는길이여서 물놀이 하시고 돌아가시다가 주변볼거리도 보시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데이트 하시다가 한번 들려주세요^^* 오셔서 블로그 보고 오셨다고 하시면
제가 섭스 부족함없이 드릴께요 ^^*
경북 경산시 자인면 북사로5 명문학원 1F 시골삼촌의 수제치킨 튀겨쓰 입니다
053-854-9982
매월 셋째주 일요일 휴무입니다
오픈시간 am11시 30분
마감시간 pm12시 까지 입니다